김웅철 매경비즈 대표 "새로운 경제 물결에 예외 없어…변화의 흐름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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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살펴 볼까요? 거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친구와 SNS를 하거나 손주 사진을 꺼내 보는 노인 분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열쇠를 들고 나가지 않아도 얼굴 인식으로 출입문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슈퍼마켓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는 뉴스가 들리고, 드론이 날며 찍은 멋진 영상을 TV에서 편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
김웅철 매경비즈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 출판기념회 겸 시상식`에서 이와 같은 사례로 인사말을 열었다.
김 대표는 "문명을 발전시켜 온 인류 역사 밑바닥에는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가 자리 잡고 있다. 전쟁까지 불사하게 만든 이유도 사실상 경제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였다"면서 "경제의 중요성은 현대에서 더 커지고 있다. 인터넷과 인공지능(AI) 등 인류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사하는 신기술 개발의 원동력이 바로 경제"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이 지구촌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경제 물결에 대한민국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이 예외가 될 수 없다"며 " 시대 변화의 커다란 흐름을 읽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대한민국에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주체들이 나서서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재정을 튼튼히 하며, 저소득층 지원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주체들이 더욱 노력하고 각오를 다져 새롭게 다가올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하는 선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매경비즈·매경닷컴과 한국신문방송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 MBN이 후원한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지난 2개월여 동안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혁신기술경영 ▲글로벌경영 ▲미래창조경영 ▲고객만족경영 ▲사회책임경영 ▲창의인재경영 ▲리더십경영 ▲지속가능경영 ▲신뢰경영 ▲문화관광경영 ▲상생협력경영 ▲최고품질경영 ▲일자리창출경영 등 12개 부문에서 14명을 선정했다.
제5회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에는 ▲유성훈 서울시 금천구청장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류재윤 애드브레인 대표이사 ▲김윤식 신용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오동석 다인그룹 회장 ▲박채규 디티앤씨그룹 회장 ▲최두영 신영기술개발 회장 ▲한광호 웨스코 대표이사 ▲이동준 GA코리아 회장 ▲남은희 우남F&C대표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이 선정됐다.
이들의 성공신화는 경영사례집(민들레 홀씨는 척박한 대지에도 꽃을 피운다)으로 만들어져 출간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국대 박갑주 교수는 "성공하는 기업경영은 올바른 방향과 속도가 관건"이라며 "올바른 방향과 속도를 갖춘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쳐 어려운 경제 현실과 경영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이분들이 몇 년 후 각각의 시장을 더욱 빛내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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