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빛낸 주인공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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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을 때 흔히 `막장`이란 단어를 쓴다. 절망적이고 힘듦을 드러내는 단어 중 하나다. 자본주의 사회의 피 말리는 경쟁 속에서 누구는 그 자리에 주저앉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한 기업을 일궈내며 한국경제에 희망의 씨를 뿌리는 주인공들이 있다. 이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각 분야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하며 성공 스토리를 오늘도 만들어내고 있다. 때론 싸움닭을 자처하며 우리경제를 둘러싼 복병들을 헤쳐 나가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4차 혁명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곳곳에서 지금도 `싸울 기회`를 엿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혁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매경닷컴 주최로 매일경제신문과 MBN, 일자리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18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선정식 및 출판기념회`가 12일 오전 11시 남산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은 시대에 따라 탁월한 전략을 통해 각 산업군과 기관에서 성장·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쌓고 있는 리더들의 공을 인정하고 널리 알리는데 그 취지와 목적이 있다.
매경닷컴은 2개월여 간 국내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이날 총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 항목은 CEO의 비전과 전략, 역량, 공헌도를 비롯해 재무적 및 비재무적 성과 등이다. 선정된 이들의 성공스토리는 한 권의 경영사례집(민들레 홀씨는 척박한 대지에도 꽃을 피운다)으로 만들어져 출간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갑주 건국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소중한 것은 인간이고 사람 사이에도 역시 중요한 것이 `소통`이 아닐까 싶다"며 "제4회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로 선정한 18개 기업 및 기관들은 끊임없이 기업 내·외부 고객들과 소통해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그 성과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소통해 긍정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나아가고 있는 대표 주자들"이라고 평가했다.
제4회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들로는 4회 연속 수상한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2회 연속 수상에 이름을 올린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3회 수상), 오동석 다인그룹 회장, 박채규 디티앤씨 회장, 최두영 신영기술개발 회장, 남영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2회 수상), 이번에 새로 수상 대열에 합류한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 류한우 단영군 군수,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반경태 대한바이오팜 대표이사,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김윤세 인산가 회장, 구인성 정인 대표이사, 이동준 GA코리아 회장,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 김용정 한국표준엔지니어링 회장 등 18명이다.
올해 첫 수상한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로 선정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사회가 잘 되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기업이 저마다 제 역할을 다해야 하고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경닷컴은 ▲혁신기술경영 ▲글로벌경영 ▲미래창조경영 ▲고객만족경영 ▲사회책임경영 ▲창의인재경영 ▲리더십경영 ▲지속가능경영 ▲신뢰경영 ▲문화관광경영 ▲상생협력경영 ▲최고품질경영 ▲일자리창출경영 등 12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했다.
진성기 매경닷컴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수상 기업인들은 소리 없이 강한 중소·중견기업, 기관을 이끌어 연속 수상을 하거나 새롭게 수상자 대열에 합류했다"며 "제4회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시상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낸 기업과 경영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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